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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코로나19 방역물품 무상지원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03-16 11: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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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독분무기·소독약·부직포·행주 등 지원 중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물품 무상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25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외국인지원본부에서 시행된 방역물품 무상지원은 방역용 소독분무기(20리터·5~7리터·2리터)와 소독약 및 부직포 행주 등을 지원한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가 및 원룸,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인부터 소규모 점포 등 불특정 다수인이 찾는 시설물 운영자까지 많은 시민들이 지원을 받고 있다.


시행 이틀(3.12~13) 동안 1300여 명의 시민이 찾아와 300여 대의 소독분무기와 9톤의 소독약을 받아갔다. 소독약은 소독액 1리터를 물 200리터에 희석해 제공됐다.


지원을 받으려는 시민과 사업장 관계자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외국인지원본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장비 대여 등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용하는 시민은 계속해서 늘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간 25개 동 방역반과 보건소 및 안산지역자율방재단 등으로 구성된 방역체계와 드론방역봉사대, 안산도시공사 및 민간용역을 추가 편성해 사각지역 없는 방역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소규모 음식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시민의 방역 문의가 이어져, 코로나19 확산 예방 특별조치로 동 행정복지센터 25개소와 외국인지원본부 1개소를 거점지역으로 지정해 방역물품을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시는 동 행정복지센터 등 방역용품 거점지역별 수요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방역장비 등을 추가 배치하는 등 방역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 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된다. 지역사회의 모세혈관이라고 할 수 있는 주거지 및 생활공간 구석구석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방역 활동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개인위생 준수는 물론, 개인방역도 중요해졌다"며 "시에서도 지속적으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시민들께서도 언제든 주위를 소독할 수 있도록 방역물품 무상지원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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