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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폭락으로 두 시장 동시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0-03-19 15: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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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이 동시에 폭락하면서 일시적 거래 정지 제도인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했다.


19일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시에 8% 넘게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 5분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를 중단했다. 이는 두 지수가 전일 종가 지수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는 서킷브레이커의 발동요건을 충족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결과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국내 양대 시장에서 같은 날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역대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주가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바 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는 1998년 12월, 코스닥시장에는 2001년 10월에 각각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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