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경미 기자]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우리마을 공구대여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마을 공구대여소’에서는 주민의 편의를 돕고자 구입이 부담스러운 생활공구의 무료 임대를 통해 가정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16년 상도2동주민센터를 시작으로 총 14개 동주민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노량진1동에도 추가 설치했다.
지난해 주민 이용실적은 1505건으로 해마다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니퍼, 드라이버, 렌치, 드릴 등 60여 종의 공구를 구비하고 있으며, 대여소마다 보유하고 있는 공구 종류가 상이해 해당 동주민센터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동작구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대여 가능하며, 최대 5개 이상 원하는 공구를 2박 3일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동주민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밖에도 구는 오는 11월까지 고장난 우산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우산 무상수리센터’도 운영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우산 무상수리센터’는 자원의 재활용을 통한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방동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상도로 35)에 위치한 우산 무상수리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단순 수선에서부터 우산살 교체 등 전문작업까지 3일 이내로 수리가 가능하다.
최환봉 자치행정과장은 “공구 대여서비스 시행으로 주민의 생활 속 편의와 만족을 높이고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