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2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의 확진자는 총 50명이 됐다.
두 환자는 각각 괴안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소사본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부천시에 따르면 두 환자는 모두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생명수교회 교인이다. 이로써 생명수교회 교인 중 발생한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부천시는 현재 해당 환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돌입한 상태다. 최근 구로구 콜센터와 부천시 생명수교회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해 역학조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부천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요청과 상통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개학 전에 코로나19와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함이다.
이날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혓다. 그는 “3월 8일 예배참석자들로 자가격리 중이었고, 격리해제를 앞두고 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장 시장은 “필요한 장소는 소독을 마쳤다”며 “음성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 중 확진이라 자택 외 동선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