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띠 해를 맞이하는 2018년, 올 한해 문화생활에 목마른 이들을 위해 세종문화회관이 연휴 기간 동안에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대극장에는 개띠 해 한국을 찾아온 고양이들의 노래 뮤지컬 <캣츠>가 계속되며 설 연휴 기간 관람객에게는 좌석 등급에 따라 최대 3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세종M씨어터에서는 창작 뮤지컬 <레드북>이 공연된다.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명절 특별프로그램 <설 놀:음>은 오는 16일 설 당일 1층 국악마당(오후1시)에서 “보자기 퍼포먼스 색동꽃”과 지하2층 공연장(오후3시)에서 아쟁, 대금, 해금, 거문고 연주자로 구성된 팀 ‘4인놀이’의 공연 “20180216 4인놀이”를 제공한다.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자리한 상설 역사기념 전시관 ‘세종·충무공 이야기’에서는 무료로 세종대왕과 충무공 이순신의 업적에 대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4D로 진행되는 이순신 관련 영상 및 노젓기 체험 등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운영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세종미술관에서 열린 ‘지브리 스튜디오 대박람회전’도 연휴 기간 쉬지 않고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회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의 많은 상상과 기획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현됐는지를 엿볼 수 있는 각종 시각물, 드로잉과 미술 설정 그리고 애니메이션 레이아웃 보드 등을 전시한다.
또한 테마전으로 특별 기획한 “하늘을 나는 기계들” 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계들을 입체조형으로 제작-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