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여의도한강공원 9개 버스정류소를 폐쇄하고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은 탄력적 무정차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 주변 9개 버스정류소가 모두 폐쇄되며,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2개 노선 버스들은 무정차 혹은 우회 운행한다.
폐쇄 버스정류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19136) △여의도순복음교회(19137) △여의도공원(19138) △여의나루역(19139) △여의나루역(19140) △여의나루역(19901) △여의도중학교(19141) △여의도중학교(19142) △63빌딩, 한강유람선(19900)으로 총 9개소다.
여의나루역(19140) 정류소의 경우 3일부터 12일까지 한시적으로 원래 위치에서 100m 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이전한 ‘여의나루역 주말운영정류소’로 대체 운영하나, 이 또한 주말 동안에는 폐쇄된다.
구는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여의나루역 주변에 노점상을 차단하기 위한 차보도 경계펜스를 설치했다. 이에 따른 구민과 시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여의나루역(19140) 버스정류소 이전 조치를 취했다.
여의도한강공원 버스정류소 관련, 주말 동안 무정차 또는 우회할 노선은 261, 262, 360, 461, 463, 662, 753, 5534, 5615, 5618, 5633, 5713, 6623, 7611, 7613, 영등포10, 영등포11, 부천10, 고양108, 김포1002, 용인7007-1, TOUR02로 총 22개 노선이다.
구의 이번 버스정류소 폐쇄 및 여의나루역 탄력적 무정차 운행 결정은 지난 2일부터 이뤄진 여의서로 구간 보행자 통제에 이은 것으로, 서울시 및 서울교통공사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진행된 특단의 조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여의도 봄꽃길 전면 폐쇄에 이어 주말 버스정류소 폐쇄와 여의나루역 무정차 운행을 한다”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봄꽃 거리두기’에 구민들의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