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종인 “통합당, 확실한 과반 차지할 수 있을 것”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4-08 10:29:34

기사수정
  • 총선 1주일 전 기자회견···“임기 말 총선, 여당이 이긴 적은 1번”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총선 D-7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에 (총선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통합당이 이번에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8일 여의도 국회에서 4.15 총선 D-7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예견했다. 그는 “우리가 과거의 선거를 돌이켜봤을 때, 임기 말에 실시된 총선이 6번 있었다”며 “한 번을 제외하고는 여당이 이겨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3년 동안 문재인 정권,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한 평가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거론하며 “여당이 제대로 판단해서 협의했다면 그와 같은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국 사태로 인해 문 대통령의 리더십은 엄청난 상처를 입었다. 대통령이 검찰총장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을 찬양했고 조국이라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알면서도 임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의 인사를 보면 윤 총장 임명 때는 어떤 생각을 했고, 조국 사태를 지내면서 윤석열 체제를 와해시키는 것 등을 놓고 봤을 때 지난 3년 동안의 문 정부가 어떤 정부인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여당의 리더십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를 맞이하면서 경제상황이 아주 어려워졌는데 여기서도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며 “제가 총괄선대위원장에 취임하면서 정부에게 예산 20%를 재조정해서 긴급자금으로 활용하라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신중한 방법이 긴급명령권인데 아직까지도 결론을 안 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틀 연속 막말 논란으로 제명된 김대호 관악갑 후보에 대해서는 “첫날 말실수를 해서 그래도 그건 한 번 참고 보자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또 실수를 했다”며 “그것이 다른 선거에 임하는 후보자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본인이 아는지 모르겠다. 대다수의 후보자를 위해 불가피하게 단호한 처분을 했다”고 제명 사유를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원국 국토2차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13일부터 본격 가동”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은 5월 7일(화) 오후 4시 30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대회의실(부산 강서구)에서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설립위원회 6차 회의를 주재하였다.설립위원회는 작년 11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5차례 회의를 통해 건설공단의 조직 체계와 정원, 보수 및 임직원 채용 등 중요한 사항을 결정해왔다. 이번 6차 회의는 설립위원회.
  2. 간협, 총선 및 재·보선 간호사 당선자 축하연 개최 지난 4월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및 재·보선을 통해 당선의 영예를 안은 간호사들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간호협회(회장 탁영란)는 7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에메랄드룸에서 ‘2024년 총선 및 재·보선 간호계 당선자 축하연’을 개최했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과 ..
  3. 계약시 관리비 세부내역 표기하도록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 개선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밝혔다.개선된 표준계약서 양식에 따르면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하여 표시하여야 하며, 정액이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
  4. 동작 미래 이끌 노량진 60층 랜드마크 청사진 마련한다 동작구가 노량진역 일대에 최고 60층 높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도시 발전의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노량진역 일대 지역 활성화 용역’을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추진한다.노량진 일대는 향후 10년 이내에 노량진뉴타운 완성을 통해 새롭게 탈바꿈되며, 수협 및 수도자재부지 개발, 국가철도 지하화 추진 등 획기적인 공간변화를 앞..
  5. 우리은행, 우리WON뱅킹 실험실에서 AI 서비스 미리 경험한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우리WON뱅킹 ‘AI 챗봇’에서 새로운 AI 서비스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실험실’을 도입한다. ‘실험실’은 AI 서비스를 정식 도입하기 전에 사용자가 먼저 경험하고 검증하는 환경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급변하는 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은행은 ...
  6. 조용익 부천시장, 1일 ‘송내2동장’으로 활약…현장 목소리에 집중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3일 소사구 송내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일 송내2동장’으로 근무하며 주민과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송내2동장으로 변신한 조 시장은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을 반기며 주민편의 원스톱서비스 등 민원 업무를 안내하고 지역 어르신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직접 촬영했다. 이어 송내...
  7. 삼성 에어컨, 성수기 맞아 고객 편의성 위한 역량 강화 삼성전자·삼성전자판매·삼성전자로지텍·삼성전자서비스가 여름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판매·배송·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고객 편의성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삼성스토어에서는 시스템(천정형)∙홈멀티(스탠드형/벽걸이형)∙창문형 에어컨 등 다양한 유형의 무풍에어컨을 설명할 수 있는 전문 매니저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