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후 6시 현재 21대 총선 사전 투표율이 26.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전투표가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 투표율 중 최고치다. 지난 20대 총선 사전 투표율은 12.2%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선거인 4399만 4247명 중 1174만 2677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으로 35.8%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34.7%, 세종 32.4%, 광주 32.2% 순이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3.6%를 기록했다.
서울은 2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특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는 종로가 34.5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인천은 총 유권자 250만 690명 중 61만 8402명이 투표에 참여해 24.73% 투표율을 보였다. 인천에서는 옹진군이 36.56%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으며 강화군 31.45%, 동구 29.42% 순이었다.
경기도는 총 유권자 1106만 7819명 중 264만 314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23.88%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과천시 33.95%, 양평군 30.40%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