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안산시는 관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자가격리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1대 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방역인력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하루 전인 이날 오후 5시 현재 관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 722명 가운데 유권자이면서 무증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시는 투표의사를 조사, 150명의 시민이 참여를 희망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들이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해소하기 위해 별도 마련된 임시 기표소마다 자가격리자 안내를 위한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배치해 외출 및 귀가 안내, 확인 등 감염병 예방 관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상록수·단원보건소, 자율방재단,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방역인력을 투입해 자가격리자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도 실시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투표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한편, 자가격리자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안전한 투표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