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는 지난 13일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동수당을 수급하는 아동돌봄쿠폰(돌봄포인트)를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총 3만6437명에게 지급했으며, 1인당 40만원 상당이다.
부천시는 신속하게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기 위해 지급 전 일주일 동안 긴급 안내·신청을 진행하고, 쿠폰이 지급된 보호자들에게 문자로 지급 내용과 사용 방법 등을 발송했다.
아동돌봄쿠폰은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8개 주요 카드사를 통해 지급됐다. 보호자는 정부 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전자바우처(돌봄포인트)가 자동으로 지급되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돌봄카드를 지급받은 보호자는 포인트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단,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과 업종이 제한되어 있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인트 사용기한이 올해까지로 규정되어 있으니 사용 시 유의해야 한다.
아이(국민)행복카드가 있으나, 쿠폰을 지급받지 못한 보호자는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복지로’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용을 희망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돌봄포인트는 23일경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국민)카드가 없어 기프트카드를 신청한 보호자에게는 5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