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4월말부터 5월초 예정돼 있는 황금연휴 중 외부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세균 총리는 1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월말부터 5월초까지 6일 연속 쉬는 것이 가능한 것 같다. 그 동안 잘 지켜온 사회적 거리두기의 고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연휴 중 외부활동을 가급적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무증상 감염의 위험 속에서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크게 늘어나면, 우리는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를 수도 있다”면서 “우리 아이들의 1학기 등교개학이 어려워질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는 “혹시라도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셨다면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