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부천시가 시민들이 재난기본소득을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시는 지난 20일 재난기본소득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급을 위해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 및 부천지역 농·축협과 재난기본소득 신청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NH농협은행은 재난기본소득 신청과 선불카드 배부를 담당하는 창구를 총 45개소(NH농협은행 지점 및 출장소 11개소, 부천지역 농·축협 34개소)에서 운영한다. 부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최성국 농협부천시지부장 및 관내 농·축협 조합장 4명이 참석하여,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상호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조원호 오정농협조합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재난기본소득을 통한 부천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으로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3일 24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부천시에 주민등록이 된 부천시민이 재난기본소득을 온라인으로 신청하지 않았다면, 7월 31일까지 행정복지센터(주민지원센터)와 농협 창구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하여 선불카드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