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서울시 공모사업인 ‘2020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92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사업’은 공동주택단지 내 주민들이 아파트에 살면서 겪는 생활불편 요소와 문제점을 주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주민들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아이디어를 모아 자체적으로 해결 해 더 나은 살림을 만들어 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에는 관내 목동현대A아파트와 신정삼성아파트 2곳이 선정 됐다.
목동현대A아파트는 2018년 공동주택 같이살림 프로젝트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방과후 아동·어르신 돌봄 사업과 주민자조모임 형성 등을 진행해왔다. 2년차로 접어든 올해는 사회적기업과 연계해 주민 돌봄 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협동조합을 설립해 지역 내 경제공동체를 형성 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참여하는 신정삼성아파트는 어르신 돌봄 사업과 함께 노인 사회활동 지원 프로그램, 주민커뮤니티 공간 재정비, 주민 소모임 육성 등 공동주택 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법 모색을 주도할 '주민소모임 구성 및 활성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사회적경제의 지속 발전을 위해서는 주민이 사회적경제를 체감하고 이를 통해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이익과 사회적가치 실현은 물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