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2만2000여 가구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완료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5-06 09:54:33

기사수정
  • 한시생활지원금·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등 취약계층 살리기 총력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사진=관악구)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인한 대응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관악구가 긴급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관악구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경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 4일 관악구는 생계급여 및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 대상자 2만2000여 가구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일괄 현금 지급을 완료했다. 약 100억 원 규모의 이번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복지시스템 자료를 활용해 우선 지급 대상자인 취약계층에 예외적으로 현금을 지급했다. 

 

지원 금액은 가구별로 ▲1인(40만원) ▲2인(60만원) ▲3인(80만원) ▲4인 이상은 100만 원이 지급되며, 수급 대상자가 아닌 고령·장애 등 거동불편 구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도 별도로 실시하는 등 취약계층의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한시생활지원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충전식선불카드(소비쿠폰)도 지급한다. 총 사업비 95억14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4월 기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만5402가구, 2만 304명을 대상으로 사회보장급여 자격 및 가구원수별로 차등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5인 가구 기준 생계·의료급여 대상자는 166만 원, 주거·교육급여 대상자 및 차상위계층은 128만 원을 지원하며 현재 전체 대상자의 약 93%에게 지급을 완료했고, 미지급자 및 신규 책정자들에게도 조속히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220억 원 이상으로 ▲중위 소득 100% 이하 8만 1000여 가구 ▲1~2인 가구는 30만원 ▲3~4인 가구는 40만원 ▲5인 이상 가구는 50만원의 관악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오는 15일까지 서울복지포털 또는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원활한 접수를 위해 공적마스크와 동일하게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로 접수해야 한다. 지급받은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오는 8월 말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하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아동 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동돌봄쿠폰도 지원한다. 64억3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3월 기준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대상자 1만6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1인당 40만 원 상당의 전자상품권(돌봄포인트)을 지급한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보호자들에게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지급을 완료했으며, 카드 오류자 및 카드를 갖고 있지 않은 보호자들에게는 기프트카드를 신청 받아 지급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자가격리 중인 구민들을 위한 지원도 놓치지 않고 있다. 접촉자로 분류되어 입원치료 또는 자가격리를 마친 구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생활지원비▲1인 기준 45만4900원 ▲5인 기준 145만7600원의 생활지원비를 총 418건, 2억1100여만 원 지급했다. 

 

또한 코로나19 관련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가구당 10만 원 내외 생필품 또는 현금 10만 원을 지급했고, 현재까지 1130건 약 1억8000만 원 상당의 현물과 812건, 약 8120만 원의 현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폐업,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놓인 중위소득 85%를 대상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최대 100만 원까지의 생계비를 총 198건, 7780만 원 지급하는 등 방역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다양한 긴급 지원 사업들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구민 여러분들의 가계 경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구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을 보장하며, 생활 방역과 방역 지침 홍보 등을 추진하여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상민 장관, 화성 공장 화재 현장점검...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 당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공장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수색구조 상황을 살폈다.이상민 장관은 “소방 등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화재진압과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과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지시했다.피해자별로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지원에 ...
  2. 계양구,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6월 21일과 22일, 자매결연도시인 영월군과 제8회 생활체육 친선교류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계양구-영월군 생활체육 교류전은 자매결연도시 간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매년 상호 방문의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지난해에는 영월군에서 교류전을 개최했으..
  3. LG전자,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 출간 LG전자가 브랜드북 ‘담대한 낙관주의자, LG전자 사람들’을 출간한다. 고객경험 혁신의 근간인 브랜드 핵심 가치와 세계 곳곳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는 구성원들의 DNA를 책으로 담았다.브랜드북은 회사 내에서만 알고 있기 아까운 다양한 이야기를 책으로 옮겨 이를 보는 독자들이 LG전자를 보다 제대로 이해.
  4.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 서구, 보훈가족 300명 초청 `보훈 큰 잔치`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로 `보훈 큰 잔치`가 서구 보훈단체 회원, 가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시아드 웨딩컨벤션에서 열렸다.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0일 `보훈 큰 잔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서구는 사전 행사로 참석자 300여 명 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꽃을 달..
  5. 최 부총리,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기아 오토랜드 광명 방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6월4일 조선산업 현장인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6월21일 전기차산업 현장인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명을 방문했다.국제(글로벌) 환경 변화와 기술 발전 등으로 최근 주요 전략산업들이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6. 평택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6월24일부터 7월19일까지 모집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골목형상점가 3차 모집 공고를 이달 6월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2023년 12월 29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을 통해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2000㎡ 이내 면적에 소상공인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만 지정됐지만, 개정안은 상업.
  7. 현대건설, 시니어 주거 문화 선도 역량 강화 현대건설이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시니어 주거 문화를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24일(월)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이동훈 개발사업부장과 신한라이프 김순기 전략기획그룹장,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