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관악구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원을 추가 융자를 실시한다.
관악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기금 추가 융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초 30억 원 융자 계획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30억 원을 증액해 총 60억 원을 융자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4월까지 지원했던 관내 26개 업체에 27억6200만 원의 융자 지원에 이어 추가 융자 지원금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지원해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과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융자 대상은 관악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부동산 등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을 갖춘 중소기업인 및 소상공인이며, 금융업, 부동산업, 숙박업, 주점, 담배, 주류 등의 업종과 기타 사치・향락・사행성 업종 등은 제외된다.
융자 한도는 중소기업 1억 원 이내, 소상공인 5000만 원 이내이며, 대출 금리는 올해 12월까지 0.8% 초저금리로 시행된다. 상환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신청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구는 중소기업 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개최 횟수를 늘려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과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지점에서 담보 가능 범위를 사전 상담한 후,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최근 3년 결산재무제표 등을 준비해 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확대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회복에 많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경제도 방역처럼 집중 추진해 코로나19로 황폐화 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