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에너지절약을 통해 경비원 고용안정을 이룬 사례와 같이 공동주택 에너지비용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주민들이 에너지절약·생산을 통해 관리비를 줄이고 그 이익의 일부를 취약계층과 나누는 아파트공동체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2018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아파트 에너지절약경진대회는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를 통해 총 2,910개 단지가 신청했고, 에너지절약 실적과 실천활동이 우수한 82개단지를 선정해 총 2억 2천 5백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에너지 절약부문의 경우 에너지절감률과 세대별절감량,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전기차충전소 설치율, 실천우수사례 등을 종합평가해 55개단지를 선정해 1억 3천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신설된 에너지생산부문은 아파트 베란다 미니태양광 설치수와 설치률, 우수설치사례를 등을 종합평가해 30개단지를 선정해 1억 1천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주관한 지난 2017년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서울시내 총 4,256개 단지 중 2,910개 단지(1,052,850세대)가 7개월(올 2∼8월) 간 전기
14,096MWh와 수돗물 327,417㎥을 절약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2억 8천만원 상당이다.
이산화탄소 6,730만톤도 감축했다.
올해는 특히, 절약부문과 생산부문 모두 주민들이 참여하거나 에너지절약의 수익을 소외계층과 나누는 주민참여 사례에 주목해 수상아파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아파트 에너지절약경진대회를 통해 그간 아파트 유형에 따라 공용전기를 30% 이상 줄이는 우수 사례도 다양하게 발굴됐다”며, “아파트 에너지절약경진대회가 관리비 절감 혜택뿐 아니라, 에너지 줄이고 행복 더하는 공동체 확산을 위해 서울시 아파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