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관악구가 1300명 이상의 주민에게 희망일자리를 제공한다. .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충격에 대응하고 실직 등 직접적 타격을 입은 관악구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공공분야 일자리 1700여개를 창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관악구는 지난 4월 말 ▲코로나19 피해구민 민생안정 일자리(8억9100만원) ▲상권활력지킴이 운영(2억7400만원) ▲청년 취업지원 일자리사업(2억4900만원) 등 28개 일자리에 투입할 재정 총 34억 6200만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관악구는 코로나19 대응 업무 지원인력 100명과 관악사랑상품권 안내 등 부서별 보조인력 320명,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재난전문 상담가 등 전문 인력 등 총 423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코로나19로 퇴직, 폐업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주민 100명은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대응 부서 업무 지원(16명)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42명) ▲복지 홍보 및 민원안내 도우미 등 공공분야(42명)에 투입된다.
또한, 부서별 보조인력 수요를 확대한다. ▲대학생 아르바이트(150명) ▲관악사랑상품권 사용안내 인력(25명) ▲관악산 산림 및 등산로 유지관리 인력(29명) ▲여성폭력피해 보호시설 보조인력 등(16명) ▲청년취업지원 일자리사업(16명) 등 총 3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해 상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보건소 내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재난전문 상담가를 새롭게 채용한다.
한편, 관악구는 코로나19발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충격을 완화하고자 지난 3월 상반기 공공근로사업 인원을 190명 추가 선발했으며,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인력 65명, 청년 소상공인 도시락 지원 인력 30여 명을 선발해 약 300명의 일자리를 새롭게 창출했다.
관악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공공일자리 확대 사업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에 발맞춰 서울시 최대 규모인 주민 1300명 이상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정의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공공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있다”며 “경제도 방역처럼 집중해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구축에 힘쓰고 황폐화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