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상동호수공원에 테마식물원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부천시는 상동호수공원에 미세먼지 등 기후 변화와 관계없이 휴식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테마식물원’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시는 시민들의 여가 공간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상동호수공원에 식물원과 카페를 도입하여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연면적 2,962㎡ 규모의 테마식물원 조성에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현재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물원은 중앙 및 2층 휴게공간, 교육체험장으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열대식물, 사막식물, 지중해성 식물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식물 종이 식재되고, 물고기 로드, 대형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부천시는 ‘비가 와도, 미세먼지가 있어도, 찬바람이 쌩쌩 불어도 우리는 숲속으로 소풍을 간다’는 콘셉트로 방문객들이 식물원 내 휴게공간에서 차와 함께 편히 담소를 나누며 식물원을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유해 환경에 지친 시민들이 심신의 피로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