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실직·폐업 등 피해를 입은 관악구민 100명을 선발해 일자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관악구가 ‘코로나19 피해구민 민생안정 일자리’사업을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일자리 사업은 소득·재산을 통해 선발하는 기존의 공공일자리 사업과 달리, 지난 1월 이후 실직·폐업한 만 18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관악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15일 공고일 기준 관악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급여는 관악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일 4만2090원이 지급된다. 오는 6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6개월간, 주 5일, 1일 4시간 근무하게 된다.
대상사업은 ▲재활용 분리배출 홍보(42명) ▲복지 및 통합민원 안내 도우미(42명) ▲부서별 현안업무지원(16명) 등 행정업무 보조역할을 맡는다. 동 주민센터와 부서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확인·구비 한 후 방문접수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민생안정 일자리 사업은 코로나19 대응 등 시급성을 감안하며 공고·접수기간을 줄이고, 서류심사를 통해 선발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지난 3월 2일부터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근로 사업을 확대해 190명을 추가 모집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입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