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요양병원 환자‧종사자 156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영등포구는 고위험집단‧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검사 실시에 착수해 지난 15일까지 지역 내 요양병원 총 12개소 전체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지역 요양병원 12개소 종사자 및 간병인 ▲최근 2주 내 신규 입원환자 ▲유증상자 및 폐렴환자 ▲각 병원별 기존 입원환자 중 무작위로 선별한 5명 등이며, 총 1566명의 환자 및 종사자다.
검사 방식은 ‘취합검사법(Pooling)’으로서, 대상자 여러 명에게서 나온 검체를 혼합해 1개 검체로 만들어 검사를 실시했다.
요양병원별로 자체 채취한 검체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하면, 연구원에서는 검사 실시 후 검사결과를 구에 통보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감염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에 대한 집중적 검사 및 관리에 나섰다”며, “감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빈틈없는 예방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