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은 인천형 뉴딜을 통한 코로나19 경제위기 대응전략 보고서에 이어 인천 시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실천과제를 제안하는 현안연구과제 “Next Normal 시대, 인천의 목표와 과제”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져나간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일시 정지시켜 혼돈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여전히 이전 사회로의 복귀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코로나로 인한 충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또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강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단기 회복전략이 필요하며 또 다른 유형의 위기사회에 대한 대비와 함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현상과 규범에 대응하는 중장기 대비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부각된 현상과 쟁점을 ▲행정체계 발동 ▲일상생활 ▲지역경제 충격 ▲도시공간 재고 등 4개 사회영역으로 정리하고 이를 중심으로 인천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기했다.
4개 사회영역의 현상과 쟁점에 기초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인천시 4대 시정목표를 선정했다.
첫째, 지속가능한 지역경제와 산업생태계 구축. 둘째, 편리하고 행복한 일상생활 보장. 셋째,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공간 조성. 넷째, 효율적 지방정부 운영체계 확립을 제시하고 있다.
4대 시정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인천시 실·국 체계를 반영한 8개 부문 중심의 단계별 실천과제 발굴과 실행이 필요하며 실·국 단위 부문별 중장기계획 및 ‘인천 2030 미래이음’과 연동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인천연구원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에 예상하지 못한 충격과 혼돈을 주고 있다"며 "많은 세계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는 이전 사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이에 대한 체계적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정확한 예측이 어려운 시점이지만, 인천시 모든 영역에서 여건 변화를 체계적으로 전망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