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백석초등학교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와 병설유치원 등교 수업이 전격 중지됐다.
인천시는 계양구 거주자인 백석초 교사 A(23·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련 감염자의 딸로 28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A씨는 교직원 10여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방역 당국은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400여명을 대상으로 검체 채취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백석초와 교내 병설유치원은 이날부터 등교를 모두 중지하고 방역 당국 협의를 거쳐 추후 재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