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여름철 대비 모기매개 감엽병 집중 관리 실시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6-02 10:23:44

기사수정
  • 정화조·빗물받이 유충구제 사업·주민참여 방역사업 등 추진

코로나19 확대 예방을 위해 노량진역 일대 방역을 하고있는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모습.(사진=동작구)동작구가 하절기 대비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방역사업을 실시한다. 

 

동작구가 여름철 대비 주민 건강보호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모기매개 감염병 집중 관리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속‧맞춤형 방역체계 구축 ▲주민참여 및 방역인력 강화 ▲모기 및 환자발생 감시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방역활동으로 추진된다.

 

동작구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정화조 및 이면도로 빗물받이 서식 모기구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정화조 청소 및 빗물받이 준설 직후 유충구제약품을 투여해 여름철을 비롯한 사계절 모기 발생 근원의 철저한 차단에 나선다. 

 

이외에도 주민참여 방역사업으로 자가방역소독장비를 연중 대여하고 있다. 자가방역소독장비 대여사업은 주택 및 사무실 내 셀프소독을 원하지만 장비가 없어 불편을 겪는 주민을 위한 서비스로, 보건소로 방문하면 휴대용 분무기와 약품 등을 최대 3일간 무상 대여할 수 있다. 

 

또한, 동별 실정에 맞는 자율방역단 활동으로 각 동이 보유한 장비를 이용, 골목길·이면도로 등을 집중 방역하며 ‘모기방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주민의 해충관련 민원신고 시 방역기동반이 현장으로 출동해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이 밖에도 모기 성장일수와 모기가 발생하는 수변부, 주거지, 공원 등 환경요인별 지리 유형을 반영해 모기활동지수를 산정하는 ‘모기예보제’를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임종열 보건기획과장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에 따라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와 모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취약지역 15개동 40개소에 164회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기동반 2개반을 편성해 602건의 방역요청민원을 신속하게 조치했으며, 8개월간 정화조 2만1664개소와 이면도로 빗물받이 2만3279개소에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한 바 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