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신월6동(구 장애인자립 작업장)에 ‘신월6동 마을사랑주차장’을 조성하고, 3일 준공식을 진행한다.
양천구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신월6동 마을사랑주차장’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3일 진행되는 준공식에는 김수영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지역 주민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및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해 장애인 자립작업장이 신월3동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구는 해당 부지에 지역주민의 주차난 해소를 돕고자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구는 2019년 11월 주차장 토목·건축부문 및 전기 태양광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신월6동 마을사랑 주차장은 대지면적 485.40㎡에 총 18면으로 조성된 평면주차장으로, 낮 시간대에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주차공유제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야간시간대에는 인근 지역주민에게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이용된다.
또 마을사랑주차장은 ‘지붕형 태양광 주차장’으로 조성되었다. 주차장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은 일반 가정 약 15가구에 연간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구는 해당 전력을 주차장시설에 사용 후 잉여 전력은 한국 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인 4일부터 30일까지는 무료로 개방되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7월 1일부터는 유료로 개방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지확보 노력을 통해 공영주차장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돕겠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친환경 주차장을 꾸준히 확산시켜 주차난해소 및 에너지생산, 일석이조의 효과로 앞서가는 에코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