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0명 넘어선 신규 확진자...4차 등교 어쩌나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06-07 13:34:46

기사수정
  • 교회 모임, 방판업체, 탁구클럽 등서 다수 감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넘었다.  사진은 지난 달 25일 양천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모습. (사진= 서남투데이 DB)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명대를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명으로 누적 1만1776명이라고 밝혔다.  


7일 발생한 신규확진자 57명 가운데 감염 경로별로는 지역 발생이 53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 53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52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지난 달 6일 발생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지만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와 수도권 교회 모임,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탁구클럽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경우 양천구 탁구클럽 관련 확진 환자가 다수 발생했고 수도권 개척교회와 서울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행사 업체인 리치웨이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용인시 큰나무교회와 군포·안양 목회자 모임, 수원 동부교회(쿠팡 물류센터 관련) 등 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들 외에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리치웨이 관련 확진 환자도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의 경우 쿠팡 물류센터 확진 환자와 리치웨이 관련 확진 환자의 가족 등 주로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의 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연일 당부하고 있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총 273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32%다. 


한편 코로나19 신규확진자수는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급증해 전날(6일 51명)에 이어  이틀째 연일 지속되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수가 50명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29일(58명) 이후 8일 만에 처음이고 4월8일(53명) 이후로는 세 번째이다.


앞서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체계 기준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50명 이하를 발표한 바 있다. 


확진자수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기준을 넘은 가운데 8일 초중고 학생들이 4차로 등굣길에 오르게 돼 정부의 방역기준 강화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3.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