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해 금천구가 반려동물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금천구는 오는 24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특별시남부여성발전센터와 함께 ‘반려동물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관련 사업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을 위한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서울특별시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반려동물산업총론 ▲반려동물이해(사양학, 행동학, 교정학, 장례학 등) ▲반려동물산업 취·창업대비 ▲현장견학 및 실습 등 총 15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에게는 정규수업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관리사 자격증 취득과 창업실전교육, 구직상담, 취업지원 서류 작성법 등을 통해 취·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산업 분야에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은 오는 16일까지 서울시 남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비서류와 함께 남부여성발전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교육생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반려동물산업분야 창업 예비자와 금천구 거주자는 우대한다. 교육비용은 5만원으로 수료 시 100% 환급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소득 증대 등으로 2018년 기준 서울시 반려동물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20%에 달할 정도다”라며 “반려동물 산업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력단절여성들이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