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코로나19 사태로 실직 또는 휴업 중인 관내 주민들을 위해 희망 일자리를 구성했다.
동작구가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 998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사업은 공공근로사업의 참가기준을 기존 저소득 취약계층 대상에서 한시적 생계지원이 필요한 동작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신청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동작구민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하거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실직 또는 휴·폐업한 자, 청년 등은 우선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오는 25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다음 달 13일 발표예정이다.
근무기간은 7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약 5개월간으로, 주 5일, 15~30시간 이내 근무를 원칙으로 최저시급이 적용된다.
참여자들은 ▲생활방역 지원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 회복 지원 ▲공공휴식공간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에 배치되어 근무하게 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별 생활방역단과 학교 생활방역단도 모집한다.
동작구는 선발자의 희망 사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되, 희망 사업이 없거나 특정 사업에 편중 될 경우 전직, 특기,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업무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신속한 경제지원으로 주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거주지 동주민센터 또는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