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49명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가 44명을 차지해 지역사회 감염이 여전히 두자리 수를 기록했다. 서울 도봉구 요양시설과 관악구 방문 판매 업체 등 수도권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9명 발생해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12,051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29명, 경기 14명, 인천 1명으로 경기에서 해외 유입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지역사회 발생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01명, 경기 1,025명, 인천 302명으로 집계됐다.
어제 대구에서는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이 나왔고, 충남에서 지역사회 발생 1명, 입국 검역 과정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 22명이 격리 해제돼 지금까지 전체 확진자의 88.7%인 10,69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083명이고, 23,352명은 진단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