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화단 조성 후 기념사진을 찍는 주민들. (사진=인천시)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인천시가 초화 800본을 활용해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7일 서구 서곶근린공원 주변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을 찾아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와 ‘인천맘 소중한인연’ 서구 회원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과 불법 투기 방지를 위한 예쁜 화단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청라사업소에서 소각 여열로 재배한 초화를 나누어 주던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예쁜 화단을 조성하는 행사로 변경하여 진행됐다.
이날 지역 주민들은 “쓰레기가 없어지고, 예쁜 화단이 조성되어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음을 위로받게 되는 기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공단 김상길 이사장은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예쁜 화단을 보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꽃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