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아우디코리아, 토요타자동차, 다임러, 한국모터트레이딩,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총 18개 차종 1만396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2일 국토부에 따르면 아우디 A6 40 TDI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6509대는 스타터 알터네이터(발전기) 하우징의 내구성 부족으로 발생한 균열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합선에 의한 화재가 발생할 위험성이 확인됐다.
또 티구안 2.0 TDI 등 5개 차종 4083대는 연료공급호스 불량, 벤틀리 벤테이가 V8 137대는 연료공급호스 연결부의 내열성 부족으로 누유된 연료에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았다.
티구안 2.0 TDI 등은 지난 19일부터, A6 40 TDI 프리미엄과 벤틀리 벤테이가 V8는 각각 오는 26일, 7월 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토요타 RAV4 하이브리드 AWD 등 2개 차종 261대는 앞바퀴 로어 암(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으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운행 중 로어 암이 파손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는 오는 25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 부품 교체를 실시한다.
스프린터(중형승합) 등 2개 차종 257대는 앞바퀴 흙받이가 브레이크 호스를 파손시켜 제동 성능이 떨어질 위험성이 높았다.
아록스 21대는 차량 앞 모서리 부분에 장착된 에어스포일러의 부착 불량으로 주행 중 에어스포일러가 떨어져 주변 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협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9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무상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야마하 GPD125-A(N-MAX125) 이륜차종 2640대는 캠체인 텐셔너 내 부품 결함으로 흡기·배기밸브 개폐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시동 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한국모터트레이딩 공식 서비스센터는 오는 24일부터 해당 차량에 대한 무상 부품 교체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