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6.25 70주년인데···인천시, 코로나19로 행사 중단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6-25 09:34:33
  • 수정 2020-06-25 14:00:56

기사수정
  • 박남춘 "고령 참전유공자·시민 건강 최우선···참전용사들 희생·헌신 기억할 것"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25일 수봉공원 6.25 참전 인천지구 전적비에서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아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인천시가 25일 당초 예정된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에서 지속적 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준수하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당초 이날 참전유공자, 보훈회원 등 100여명을 초청해 작은 규모로나마 행사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5월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강화된 방역조치가 추진되면서 계획을 접게 됐다. 또한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만큼 감염 우려가 높아 기념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념식 대신 6.25 참전유공자분들을 추모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의미에서 이날 수봉공원 6.25 인천지구 전적비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박인서 균형발전 정무부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 임종배 인천보훈지청장 등이 함께했다.

 

박 시장은 참배 후 6.25 인천유공자회 인천시 지부장 등 회원들에게 감사메달을 전달했다. 또한 13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장 전수시 친서를 전달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6.25 70주년 기념행사로 ‘인천의 6.25 참전유공자 메시지전’을 지난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참전유공자 70인의 자필 메시지를 인천시청 시청홀에서 전시중이며, 전시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박 시장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분들과 시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 것에 대한 양해를 바란다”며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참전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니세프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하승②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전망, 밝지만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승리 이후에 오만과 독선의 극치를 달리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역대 최악의 야당입니다. 그렇지만 미래통합당의 무기력과 한심함이 여당이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전체를 싹쓸이한 사태마저 정당화해줄 수는 없습니다. 집권당이 국회 상임위 모두를 독식한 구조는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당장은 축배를 들이킬 일...
  2. 스파르타쿠스는 실패하고 모택동은 성공하다 크라수스가 전개한 고사(枯死) 작전은 스파르타쿠스의 진중에 커다란 혼란과 동요를 불러왔다. 반군의 일부는 본대에서 무단으로 이탈하여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루카니아 지방의 호숫가에 진을 쳤다가 로마군의 기습을 받았다. 이들은 스파르타쿠스가 신속히 구원의 손길을 뻗쳐준 덕분에 전멸의 참사만은 가까스로 면할 수가 있었다. .
  3. 경기도 특사경, 대검찰청 '특사경 업무유공 최우수기관' 선정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경기도가 대검찰청이 실시한 ‘2020년 특별사법경찰 업무유공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올해 처음 전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특별사법경찰단 활동을 종합 평가하고 지난달 30일 경기도를 첫 최우수기관에 선...
  4. 윤석찬 신부, “빈민들이 외롭지 않도록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한사랑 가족 공동체’ 대표 윤석찬 프란치스꼬 신부는 ‘소속’을 강조했다. 빈민들에게 주거, 일자리를 제공하더라도,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다면 자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함께 생활하는 취약계층들을 ‘식구’라고 표현하며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신부는 1999년부터 8년간 일본 오사카 소재 한 본당에 사목으로 머무르...
  5. “제주항공이 구조조정-셧다운 지시” 녹음파일 공개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동조합이 구조조정 및 전면 셧다운 등을 지시한 제주항공 측의 문건과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측은 지난 3월 경영진 간담회와 실무 임직원 간담회를 열고 전면 셧다운과 구조조정 등의 내용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3월 9일 경영진 간담회에선 AK...
  6. 재정적자 78조 ‘사상 최대’···재난지원금 등 코로나19 여파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정부의 순 재정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사상 최대인 78조원 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은 줄어드는데 재난지원금 등 지출이 계속된 결과다. 기획재정부는 7일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5월 총수입은 작년 동기간보다 17조7000억원 적은 198조10...
  7. 이스타노조 “제주항공, 파산 내몬 책임 물을 것” 규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예정이던 제주항공이 ‘영입일 기준 10일 내 3월 이후 발생한 채무를 해결하라’고 통보한 것에 대해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가 “불가능한 일을 하라는 것”이라며 규탄했다. 조종사노조는 3일 제주항공의 모기업인 애경그룹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