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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도입되는 '마이데이터 사업' 시행 앞두고 금융권, 신규 서비스 발굴에 총력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0-06-29 11: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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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들이 자신의 모든 금융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는 '마이데이터 사업(본인신용정보관리업)' 시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마이데이터란 금융정보 통합조회, 맞춤형 금융상품 자문ㆍ추천, 개인정보 삭제ㆍ정정 요구, 신용정보 관리, 금리인하요구권 대리행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오는 8월 5일부터 본격 도입된다. 


은행, 카드, 보험 등 금융권을 비롯해 IT(정보기술)ㆍ핀테크ㆍ보안업계까지 100개 이상 참여 기업들의 데이터 거래ㆍ공유가 이뤄지는 만큼 이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발굴 범위가 넓다.


이런 가운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물론, 금융회사, 핀테크 기업, IT 기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열린 포럼에서는 산업 성공을 위해 모두 서로의 데이터를 개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29일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마이데이터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전제로 ▲소비자 중심 ▲산업의 확장성 ▲상호주의와 공정경쟁 ▲정보보호 등 네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사, ICT, 핀테크 기업 모두 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호주의 관점에서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최대한 개방해야 한다"며 "정부도 규제차익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마이데이터 산업이 신용관리, 자산관리, 소비와 저축 등 소비자의 금융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관점에서 추진돼야 한다"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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