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030명으로 늘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 발생이 36명, 해외 유입은 27명이었다. 전날과 비교하면 지역 발생(52명)은 16명 줄어들었고, 해외 유입(11명)은 16명 늘었다.
36명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명 ▲광주 8명 ▲서울 6명 ▲대전 3명 ▲충북 2명 ▲대구 1명 ▲경북 1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1명 발생해 누적 283명으로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17%다. 50대 이하에선 치명률이 1%가 되지 않지만, 60대 2.40%, 70대 9.43%, 80대 이상 24.82% 등 고령층에선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한편, 이날 0시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2명 늘어 총 1만1811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10명 늘어 936명이다.
지금까지 총 131만9523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128만417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232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