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사진=평택시)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평택시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했다고 6일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쌍용차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 측에서는 복지 축소와 임금 반납, 근무시간 조정을, 회사측에서는 자산매각 등을 통해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깍는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고 노사 양측의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쌍용차 직원 5000여명과 협력업체 포함 1만여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만이 쌍용자동차가 조기 정상화를 이룰 수 있으며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건의했다.
한편 쌍용차는 현재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가 2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철회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으며 쌍용차가 1년 안에 채무금액은 38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지원과 새 투자자 유치가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