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은 7일 오후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에 대해 "정치권에서 한 두 가지 말로 개입하는 건 문제 해결 도움 안된다"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주체들이 지금 대화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현명 결론이 나오길 기대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노동의 양극화를 완화해야 한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계속돼야 한다,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해야 하고 더 많은 좋은 일자리가 보장돼야 한다는 등의 대원칙은 당연히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인천공항 노사와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등이 지난 3년 동안 대화를 해왔는데 이런 상태가 된 것은 몹시 안타깝다"며 "관련 주체들이 지금도 대화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서 현명한 결과 나오기를 기대하고 조심스럽게 지원하면 좋겠다. 정치인들이 말을 하는것은 문제의 현명한 해결에 도움이 안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