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가 지역 내 어르신복지시설 이용 어르신과 종사자 1512명을 대상으로 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강서구는 오는 17일까지 지역 내 주야간 보호시설 29개소 이용 어르신 58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설별로 일정과 시간을 정해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해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어르신 복지시설 60개소 종사자 92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장소는 이대 서울병원 앞 마곡8구역 공영주차장이며, 검사에 필요한 설비와 인력은 시에서 지원한다.
선제검사 결과 확진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격리, 시설폐쇄, 인근 시설 추가조사 등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시행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최근 소규모 시설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구민들께서도 마스크 착용 등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4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인당 5매씩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