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2년 간 외부재원 6052억원 유치···공모사업·특별교부세 등 지원금 확보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7-09 09:27:01

기사수정
  • 지역경제 발전 동력 위한 국·시비 확보···“도시경쟁력·주민 삶 질 향상 위해 노력”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 조감도. (사진=관악구)관악구가 2년 동안 중앙정부와 서울시 등에서 6052억 원의 외부재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관악구는 박준희 구청장 민선 7기가 출범한 2018년 7월 이후부터 올해 5월 말까지 국비 524억, 시비 5,435억 등 총 6052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세부 재원 유형으로 ▲공모사업(191건, 746억 원) ▲특별교부금(80건, 258억 원) ▲특별교부세(31건, 114억 원) ▲포괄사업비 등 재배정사업 (214건, 3,766.8억 원) ▲대외기관 평가 시상금(124건, 44.6억 원) 등이다.

 

관악구는 이 같은 외부재원 확보를 통해 낙성벤처밸리 육성,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 생활SOC 시설 확충 등 주요 정책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규모가 큰 재정사업으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난곡·난향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으로 235억 원 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지난해 ‘은천동 희망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돼 120억 여 원의 외부재원을 더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외에도 지난해 낙후된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상권 르네상스 사업’에도 선정돼 오는 2024년까지 서원동·신원동 일대에 총 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대와 함께 응모한 ‘2020년 서울시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에도 좋은 성과를 얻어 올해 20억 원을 포함해 4년간 최대 100억 원의 시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로봇 활용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등 과학기술 활용 스마트 3개 분야(4.7억원)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가꾸기(6.8억원)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7.9억원) 등 주민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비 등을 확보해 눈길을 끈다. 

 

한편, 관악구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 ‘대외정책팀’을 꾸려 외부재원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공모 사업별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정기 보고회 및 수시 업무회의를 통해 전 부서가 공모사업에 전사적으로 대응했다. 이밖에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국·시비 확보를 위한 정책회의, 실무자 협의 등을 진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도시경쟁력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외부재원 유치에 총력을 다 했다”며 “앞으로도 경제, 복지,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정 현안 및 구민 숙원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현지 기업체 대상 연이은 투자유치 행보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호 협력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 독일 현지 기업체 및 아헨특구시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잠재..
  2. 인천시, 제조업 분야 소공인에 최대 1억 5천만 원 특례보증 인천광역시는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분야 성장지원을 위해 ‘2024년도 인천시 소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24일부터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의 융자규모로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에서 대출을 실행한다.지원대상은 고물가 고.
  3.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간다...서울시, 전국 최초 지원 나 작년 한 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같은 선도적인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저출생 극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서울시가 이번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돼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
  4. 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강력한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를 에버랜드에서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테마파크 콘셉.
  5. ‘세계 책의 날’, 더 많은 책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
  6.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7. 서울 강서구, `까치익스프레스` 사업 확대 실시...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이 사업으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