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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가계대출 상품 3종 출시하면서 1년여 만에 영업 재개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0-07-13 11: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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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1년여 만에 가계대출 상품 3종을 출시하면서 영업 정상화 수순에 들어갔다.


13일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 상품 3종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법에 막혀 지난해 4월 전후로 대출상품 판매를 중단했으나, 최근 비씨카드를 최대주주로 하는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진행하며 정상화 계단을 밟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출상품에는 한층 더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CSS)이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정보에 통신 정보를 접목했던 기존 방식에다 케이뱅크와의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 분석을 시행한다. 소득정보 역시 평가등급을 더욱 세분화했다.


여기에 머신러닝 기법까지 적용해 상환능력이 검증된 고객에게는 더 낮은 금리와 더 높은 한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고 케이뱅크 측은 밝혔다.


신용대출상품의 금리는 0.5% 우대금리 적용 시 최저 연 2.08%(7월13일 현재)다. 함께 출시된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금리는 최저 연 2.38%다. 직장인을 겨냥한 은행권직장인 모바일 대출상품 중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케이뱅크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2억5000만원(마이너스 통장 방식 1억5000만원)이다. 시중 주요 은행의 모바일 직장인 대출상품의 최대 한도가 1억5000만~2억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중신용 고객 등을 위한 '신용대출 플러스'도 출시됐다. 최대 한도는 5000만원이며,금리는 최저 연 3.82%다.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돼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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