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가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양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체 활성화와 공용시설물의 유지관리 사업을 지원하는 2020년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상반기에 62개 단지·79개 사업에 7억원 지원, 189개 단지 옥외 보안등 전기료 1억 7천만원 지원 등 공동주택 사업을 지원하였으며 경비실 에어컨 설치, 옥상비상구 자동개폐장치, 어린이놀이터 보수 등 경비근로자를 배려하고 안전하고 주민친화적인 단지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왔다.
지난 5월 관내 22개 단지와 아파트 경비근로자를 대상으로 ‘상생의 공동체 문화 조성 협약’ 체결을 추진기도 했다.
하반기에는 ▲CCTV 보수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옥외하수도 보수 ▲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개선 등 총 25개 분야에 대해 하반기 공동주택 지원에 1억3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상반기에 미지원된 단지와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단지별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에서는 경비실 에어컨 설치와 공동주택 주차장 확충, 재난안전·위험시설물 보수를 구 권장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하고, 7월 3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아 현장조사 후 심의를 통해 8월 중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시대환경에 부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히고 입주민이 직접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제안하는 의견을 듣고 검토·추진하여 주민 생활여건이 지속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