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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대통령 말도 의심해야 하나” 추미애 “시비 걸려 질문하나”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7-24 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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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대정부질문 중 정경심 ‘강남 빌딩’ 발언 질의에 여야 설전 이어져

곽상도 자유통합당 의원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내 목표는 강남에 빌딩 사는 것'이라는 발언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정 교수의 ‘내 목표는 강남에 빌딩 사는 것’이라는 발언을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설전을 벌였다.

   

곽 의원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에게 “‘내 목표는 강남에 빌딩을 사는 것’이라고 말한 정 교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곽 의원은 다시 “YTN에서 (보도가) 나왔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언론보도가 가짜 뉴스도 많다고 하지 않느냐. 언론보도 맹신주의자냐”며 “방송도 팩트체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대통령 말씀도 팩트체크하면서 들어야 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추 장관은 “비교를 인과관계가 있는 것만 하라”며 “제게 시비걸려고 질문하시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의 설전이 계속되자 야당 의원들이 고함을 지르는 등 항의했다. 

   

결국 김상희 국회부의장이 “질의하시는 의원님, 답변하시는 장관님을 국민이 바라보시기에도 굉장히 열띠다 못해 지나친 감으로 느끼실 것 같다”며 진정시켰다.

   

김 부의장은 “(양측이) 대정부 질문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 할 정도로 지나친 반응을 하고 계시다”며 “장관님께서도 국민들께 소상하게 국정과 관련해 질의하고 답변한다고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진지하게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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