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훈 금천구청장이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또 다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에 나선다.
31일 금천구청에 따르면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 30일 시흥3동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10개동에서 ‘동(洞)에 번쩍 골목구청장’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
‘동(洞)에 번쩍 골목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상화 된 시기에 주민과의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청장이 동주민센터의 일일동장으로 근무하며, 코로나19로 불편하고 힘든 일상을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는 민생활동을 진행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지난 30일 시흥3동에서 오전 7시 40분 동네순찰로 골목구청장의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 소통할 기회가 적었던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근길을 함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일과 시작 후에는 주민센터에서 일일동장으로 근무하며 민원 안내와 행정업무를 하며 주민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유성훈 구청장은 이날 오전 시흥3동 남부도로사업소 내 주민편익시설을 방문해 개관 전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목욕탕,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등 주민이용시설을 점검했다. 이어 ‘영재지역아동센터’, ‘보린주택 2호점’ 등에 방문해 운영상황을 살폈다.
오후에는 ‘새길과학관’ 예정부지, ‘벧엘케어상담소’, ‘나눔가게’, ‘하누리주간보호센터’, ‘우기대비 취약지역’, ‘야외 무더위 쉼터’, ‘돌봄이웃 가정’ 등을 두루 돌아보며 민생현안들을 점검했다.
‘동(洞)에 번쩍 골목구청장’은 시흥3동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10개동에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금천구는 일정 중 접수된 주민 제안 및 건의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에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주민과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골목구청장 일정을 진행하겠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행정으로 동네방네 행복도시 금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