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앞 영중로 보행친화거리 조성과 더불어 영등포전통시장 중앙노점에 노점 매대가 설치됐다.
영등포구는 영등포전통시장 남문에서 영신상가 쪽 방향에 있는 노점 4대를 동문으로 이동시키고 영등포전통시장 중앙 통로에는 노점 매대 26대를 배치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영등포전통시장 입구 남문의 중앙노점을 시장 통로 가장자리로 일제히 이동시켜 입구 개방성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110m에 이르는 시장 중앙통로에 2열로 늘어서 있던 노점 119개를 1열로 축소 배치하여 보행 편의를 높였다.
또한 남문사거리에서 영신상가 구간까지 빽빽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노점 4곳을 동문으로 이동시켰다.
노점상인과 점포 상인의 상생을 위한 영등포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진행된 중앙노점 정비 사업은 물리적인 충돌 없이 노점상인과 시장 상인회, 지역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으로 이끌어낸 결과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영중로 보행친화거리 조성과 더불어 영등포전통시장 중앙노점 정비는 구를 대표하는 소통과 상생의 결과물”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