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대 시속 216km’ 태풍 바비, 오늘 제주 상륙···27일 수도권 접근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8-25 09:00:02

기사수정
  • 한국 전역이 바비 오른쪽 반원 들어 피해 우려···“사람 서기도 힘들 정도”

태풍 바비의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제 8호 태풍 바비가 25일 제주 남쪽 해상으로 들어온다. 시속 144~216k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며, 한국 전역이 태풍 피해가 큰 ‘오른쪽 반원’에 들어갈 전망이라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25일 현재 태풍 바비가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북상 중이며, 26일 오후 제주도에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25일 밤부터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이 바비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것은 27일 오후 7시 쯤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에서 수도권까지 16시간 동안 서서히 이동해 한반도 전역에 장시간 피해를 줄 우려가 있다.

 

현재 바비는 중심 기압이 975hpa로 시속 110km가 넘는 강풍을 동반하고 있다. 크기도 중형 태풍으로 분류되는 반경 300km 정도다.

 

지난 214일 기상청은 브리핑에서 태풍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6일 밤~27일 사이 제주도와 전라 서해안의 최대 풍속은 시속 180~216km(초속 50~60m), 그 밖의 서쪽 지역과 남해안의 최대 순간풍속은 시속 126km(초속 35m)가 될 것으로 예배했다.

 

최대 풍속 216km는 지난 2003년 역대급 피해를 끼친 태풍 ‘매미’의 216km와 맞먹는 수준이다. 바람의 세기가 50m 이상이면 사람이 걸어다닐 수 없는 수준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폐식용유, 스마트수거함에 넣고 포인트 적립해요!”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의 원재료로 재탄생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수거량보다 폐기량이 더 많은 실정이다. 관악구가 폐식용유의 회수와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동안 구는 폐식용유를 대형 아파트 단지나 주민센터에 비치된 드럼통..
  2. 가스공사 "획기적인 경영혁신으로 국민 기업으로 거듭날 것"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 경영진은 이번 정부 경영평가 결과의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더 나은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경영성과 제고 TF`를 즉각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이번 미흡한 경영평가 결과에 대해 ▲지속된 가스요금 동결에 따른 미수금 증가, ▲취약계층 요금 인하, ▲감사원 감사결과에 따른 과거 가스요금 정산 등...
  3. 구로구,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취업 준비 다 이룸! 구로구가 청년공간 청년이룸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한다. 청년공간 청년이룸은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구직 관련 교육과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일자리 토털 플랫폼으로 △청년 취업 역량강화 △상담 △일자리 발굴 △취업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7월 프로그램으로 청년 취업역량 ..
  4. 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6%…국민의힘 32%·민주 28%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024년 6월 셋째 주(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6%가 긍정 평가했고 64%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
  5. 영등포구, 2024년 도로점용료 정기분 부과…소상공인 등 25% 감면 혜택 영등포구가 물가 상승 등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도로점용료 25% 감면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점용료는 주로 상가 등 영업소의 진·출입로 설치의 목적 등으로 행정 재산인 도로를 점용하고 있는 경우 부과한다. 감면 대상은 소상공인 등 민간 사업자 및 개인이며, 일시 도...
  6. 인천 해수욕장, 이달 22일부터 순차적 개장 인천광역시는 오는 6월 22일부터 해수욕장 11개소, 해변 18개소 등 총 29개소가 순차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올해 인천의 해수욕장은 6월 22일부터 개장해 9월 8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 6월 22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 7월 5일부터 옹진군 장경리, 십리포 해수욕장 등이 순차적으로 개장된다.천혜의 자.
  7. 인천 서구, 석남이음숲 테마있는 야간 경관조명 설치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7일 석남이음숲 산책로에 공간별 테마가 있는 `야간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석남2동 지역 명소를 알리고 가꾸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한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2023년 하반기 국비(특교세) 11억원을 확보·설계부터 시공까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진행됐다.녹지 산책로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