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부겸 “文정부 부동산정책 부족했다”···개혁 공약 발표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8-25 11:23:29

기사수정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부동산 개혁 및 주거복지 공약'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사진=김대희 기자)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경선에 나선 김부겸 후보가 25일 ‘국민주거정책위원회’ 신설 등 부동산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정책으로 (부동산 정책의) 부족함을 바로잡겠다”며 3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공약 발표에 앞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23번의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까지 불평등한 부동산 시장의 개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효과는 부족했다. 집값 상승을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주택자 등 투기세력이 천문학적인 불로소득을 챙기는 부동산 시장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부동산 주거권 개혁과 국민 주거권 강화 ▲주택 추가 공급 ▲무주택자와 세입자의 주거권 보호 등 3가지를 약속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총리실 산하에서 주거정책을 총괄하는 국민주거정책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금의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가진 범 정부차원의 종합적 대책이 시급하다”며 “주택의 공급과 수요, 공공임대주택의 건설, 무주택자에 대한 금융지원대책 등 집을 국민의 기본권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무총리실 산하에 국민주거정책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는 국민 주거정책을 총괄하도록 하고, 각 광역자치단체는 주거정책 집행기능을 상호 분담하도록 해 범 정부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아울러 당 대표가 된 후에는 대표 직속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동산 정책 자문기구를 설치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후보는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주택을 더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신규택지 지속적 발굴 ▲도심 내 용적률 상향 및 고밀도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 ▲재건축 및재개발 사업 추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2030세대 위한 별도 공급대책 마련 ▲분양가 거품 제거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집값의 10%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생애 최초 주택구매자들에 대한 금융지원제도를 실시한 영국의 사례를 들며 청년과 무주택자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김 후보는 건전한 부동산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불법행위 단속, 부동산 3법 정착 등의 제도 정비를 약속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원도심 주차난 해소 위해 공원 지하에 800면 규모 주차장 조성 인천광역시가 원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 주차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원 등 기존 공공시설 지하를 활용하여 8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이번 사업은 12일, 인천시가 원도심 내 주거 밀집 지역 인근 공공시설 지하 공간을 개발해 주차장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부지 매입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주차 공...
  2. ‘금천구 청년도전지원사업’ 마지막 단기 과정 시작… 5주간 운영 서울청년센터 금천 청춘삘딩(센터장 박석준)은 13일 37명의 참여자와 함께 ‘청년도전지원사업’의 2026년 마지막 단기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 단기 과정에는 총 144명의 청년이 신청했으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선발 요건에 따라 37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10월 13일부터 11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되는 맞춤형...
  3. 인천공항공사, 지역 노후 주거지 도색 봉사활동 진행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상생실천을 위해 지역 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외벽 도색 등 환경정비를 지원하는 '희망온기, 컬러 프로젝트'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제물포구 일대 노후 주거지역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가균 경영본부장 및 임직원과 제4기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 등 60여 명이 ...
  4.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현장 안착 박차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12∼13일 교육연구정보원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연수'를 열고, 학생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이번 연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교 구성원 간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생맞...
  5.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모디 인도 총리 만나 현지 미래 전략 논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면담을 갖고 인도 모빌리티 산업 발전 방안과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투자 전략을 논의했다.이 날 정의선 회장은 지난 1996년 인도 진출 이후 지난 30년간 현대차그룹이 인도와 함께 성장해 왔음을 강조하며 인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6. 정부, AI·데이터 결합한 '고부가가치 K-뷰티' 육성 본격화 정부가 K-뷰티 산업을 제조 중심에서 AI와 데이터, 디바이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재정경제부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서비스산업발전 TF에서 'AI·융복합 K-뷰티 서비스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급성장하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선점하고, 피부·성형 ...
  7. 대한암협회, 암경험청년과 함께 달리는 러닝 클럽 ‘2RC’ 론칭 암 진단과 치료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청년들이 세상 속으로 다시 힘찬 발을 내딛는다. 대한암협회가 암경험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러닝 클럽 ‘2RC(Reset-Running Club)’를 발족했다.2RC는 암 투병 및 회복 과정에서 겪는 사회적 시선에 대한 부담을 덜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의 환우 모임이 투병 경험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