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청와대에서의 특별한 하루…강남형 키움센터, 대통령의 관저 체험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4-09-04 17:10:14

기사수정

다함께키움센터는 초등연령을 대상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청와대 세종실을 견학하고 있다

특히 통칭 강남형 다함께키움센터(이하 강남형 키움센터)로 불리는 일원·수서·명화다함께키움센터 세 곳은 서울 강남구를 중심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운영 방향 논의 및 복지 자원을 공유하고 아동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활동으로 전인적인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강남형 키움센터는 지난 8월 19일 청와대 현장체험 시간을 마련해 초등연령 학생들이 청와대를 견학함으로써 우리나라 정부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진로 확장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체험에는 강남형 키움센터의 돌봄교사와 초등학생 총 50명이 참여했으며 △상춘재 △백악교 △관저 △구 본관 터 △본관 △소정원 △영빈관 순으로 관람했다. 참여자들은 우리나라 최고 권력 기관을 가까이에서 관찰함으로써 대통령의 일상과 국가 운영의 한 단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산하 일원다함께키움센터 한상화 센터장은 “우리나라 현대사와 정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기능과 역할을 알게 되면서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어린이로서 진로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효영 돌봄교사도 “우리나라 현대사와 정치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한층 더 증진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서다함께키움센터 심지연 센터장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 외빈 접견실과 같은 주요 시설의 기능과 수목, 유적 등 청와대 역사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과 문화유산에 관심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명화다함께키움센터 김이슬 센터장은 “3개 기관의 연합 활동을 통해 방학 중 역사문화공간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아동들도 처음 경험해보는 활동에 만족도가 높았고, 진로·학습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매우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강남형 키움센터 현장체험에 참여한 초등 2학년 지*서 학생은 “청와대에 다녀오기 전에는 어떤 곳인지 잘 몰랐는데 대통령이 사는 곳임을 알게 됐다. 역대 대통령 사진도 보고, 접견실을 구경했다. 더운 날씨에 많이 걸어야 했지만 청와대 역사 이야기를 해설사 선생님께 듣는 시간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 박*민 학생도 “날씨가 너무 더워 제대로 걷고 듣기 힘들었지만 해설을 따라 한 바퀴 돌며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청와대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외국인이 많아 신기했다. 외국인보다 청와대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해설 선생님의 설명을 더 열심히 들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6학년 용*정 학생은 “청와대를 견학하면서 다양한 풍경들과 역대 대통령들이 심은 나무들을 볼 수 있었고, 대통령의 집무실, 접견실, 주요 인사의 임명식이 열리는 장소, 정부의 중요 정책을 심의하는 국무회의가 열린 공간 등 평소에 뉴스로만 접하던 청와대의 모습을 두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서 의미가 뜻깊었다”고 말했다.

 

청와대를 방문한 강남형 키움센터 학생들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기관을 직접 경험하고,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미래의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