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장애인과 그 보호자를 함께 아우르는 복합 쉼터를 도림동에 새로 열었다.
8일 개최된 영등포구 장애인 쉼터 개소식에 참석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8일 도림동(도신로29가길 12)에 `장애인 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최호권 구청장과 관내 장애인 단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2023년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2 내에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열어 운영해 왔다. 이 시설은 지난해 총 1,271명이 이용했으며, 요리교실·필라테스·다도·문학교실 등을 운영 중이다. 구는 이 같은 운영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 장애 유형을 가리지 않는 통합형 쉼터를 추가로 조성했다.
새 쉼터는 연면적 260㎡의 지상 2층 시설로, 스크린파크골프장(1타석)·다목적 프로그램실·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장애인의 여가·자조 모임 공간인 동시에 보호자와 돌봄 종사자가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도 꾸며졌다.
현재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스크린파크골프·하모니카 교실·다트 교실·실버 요가·시니어 자서전 쓰기·영화감상 등 6종이다. 구는 향후 치매 예방 두뇌 훈련, 장애유형별 안전교육, 생활 안전교육, 자조모임 지원 등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이용 문의는 영등포구 장애인쉼터(02-6297-0012) 또는 구청 장애인복지과로 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장애인 쉼터가 장애인분들에게는 배움과 소통의 사랑방이 되고, 가족과 돌봄 종사자분들에게는 따뜻한 휴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