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전자, FMS 2026서 차세대 3D 메모리 ‘zHBM·zNAND-O’ 최초 공개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6-08-05 11:30:01

기사수정
  • AI 시대 겨냥한 400단 이상 V10 BV-NAND 등 혁신 기술 선봬
  • 고성능 컴퓨팅 및 AI 인프라 최적화 위한 메모리 비전 제시

삼성전자가 4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3D 메모리 아키텍처인 zHBM과 zNAND-O의 목업을 업계 최초로 공개하고 AI 시대의 메모리 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FMS 2026서 차세대 3D 메모리 `zHBM · zNAND-O` 최초 공개

이 날 삼성전자는 약 2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AI 클라우드 서버를 형상화한 부스를 선보였다. 전시관은 하이라이트, 클라우드 AI, 에지 AI 존으로 구성됐으며 D램부터 낸드, 스토리지까지 약 30개 제품을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소개했다.

 

행사 첫날 이진엽 Flash개발실 부사장과 김경륜 D램개발실 상무는 기조연설을 통해 zHBM과 zNAND-O 등 3D 메모리 기반의 AI 시스템 성능 및 전력 효율 극대화 전략을 공유했다. 특히 이들은 400단 이상의 V10 BV-NAND를 업계 최초로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zHBM은 기존 방식에서 나아가 AI 가속기 상단에 HBM을 수직으로 적층하는 차세대 아키텍처다. 데이터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HBM5 대비 최대 8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전성비는 3배 향상시키고 열 저항은 절반 이상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가속기 사이 인터레이어에 맞춤형 IP를 추가해 용량 확장과 성능 최적화를 지원하는 zHBM의 설계 유연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AI 프로세서와 메모리 간 최적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낸드 분야에서는 온디바이스 AI 환경에 최적화된 zNAND-O를 함께 선보였다. 이는 기존 V-NAND 적층 기술에 TSV 기술을 결합해 4단 또는 8단으로 패키징한 제품으로, 빠른 응답 속도를 바탕으로 실시간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이 날 공개된 10세대 V-NAND인 V10 BV-NAND는 400단 이상의 초고적층 구조를 구현했다. 웨이퍼 본딩과 3 스택 기술을 적용해 전 세대 대비 메모리 집적도를 58% 향상시켰으며 데이터 읽기·쓰기 속도도 대폭 개선했다.

 

이번 전시에는 HBM4E와 HBM5, LPDDR5X-PIM, 차세대 기업용 SSD인 PM1763 및 BM1773 등 고성능 컴퓨팅 최적화 솔루션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HBM5 목업에는 신규 열관리 기술인 HPB가 적용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로직, 파운드리, 패키징을 모두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앞세웠다. 향후에도 차별화된 통합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맞춤형 AI 반도체 구현을 지원하고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동반위·신용카드재단 맞손…소상공인 소비 촉진 50억 지원 서울시가 동반성장위원회,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손잡고 소비 진작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나선다.이들 기관은 17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출연한 50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 매장 이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서울페이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지급 등 사업을 총괄..
  2. 추미애 경기도지사, 추석 맞아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 방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7일 여주시 소재 장애아 거주시설 ‘여주천사들의집’을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살피고 명절 연휴에도 헌신하는 종사자들을 격려했다.이 날 추 지사는 변현구 시설장 등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 운영에 따른 고충을 경청하고, 돌봄 현장에 필요한 지원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추 지사는 “아이들이 .
  3. 인천시, 추석 앞두고 수산물 원산지 거짓 표시 등 16개 업소 적발 인천광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여 총 16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 기획수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시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 합동으로 실시됐다. 이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 소비 증가에 대비해 불법행위를 차단하고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
  4. 산업통상부 무역위, 중국산 H형강·봉강 덤핑 조사 결과 발표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9월 17일 제477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중국산 H형강과 봉강에 대한 덤핑 조사 및 불공정무역행위 조사를 심의·의결했다.위원회는 중국산 H형강 덤핑 조사에 대해 최종 긍정 판정을 내렸다. 이 날 위원회는 현재의 덤핑방지조치가 종료될 경우 국내 산업 피해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이에 따라 위원회...
  5. 경제 전망 다시 비관론 우세…`좋아질 것` 27%·`나빠질 것` 42%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42%로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 27%를 크게 앞섰다.한국갤럽이 9월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을 물은 결과,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42%로 가장 많았다. `좋아질 것`은 27%, `비슷할 것`은 26%로 집계됐다.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응답과 부정적..
  6. 산업통상부, EU 新통상 규제 속 우리 기업 부담 완화 및 협력 강화 추진 산업통상부는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와 고위급 협의를 갖고 산업가속화법(IAA),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지침(CSDDD),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일 산업부 장관과 세주르네 EU 수석부집행위원장 간 면담의 후속 조치다. EU의 규제 입법 및 세부 이행 기준 마련 과정에서 우리 .
  7. 현대건설, 100MW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국책과제 수행 현대건설이 차세대 수전해 플랜트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추진하는 100MW 이상급 대용량 수전해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18일 참여한다.최근 재생에너지 활용과 플랜트 표준화가 수전해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를 통해 대규모 수소 생산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확보하고 시장 대응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