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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2020 서울시 여성안심마을’ 사업 공모 선정···사업비 5100만원 확보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06-02 10: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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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 3·4동, 여성 1인 가구 SS존·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마을 조성 추진

동작구는 지난달 안전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전문가 회의를 실시했다. (사진=동작구)혼자 사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동작구가 여성안심마을 조성에 나선다.

 

동작구가 지난달 서울시 주관 ‘2020 여성안심마을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동작구는 여성 1인 가구 SS(safe single)존 조성과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심마을 조성 등 2개 분야에 모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5100만원을 확보했다.

 

먼저, 범죄취약주거지역 내 여성 안심 생활망을 강화하는 여성 1인 가구 SS존 조성에 사업비 3600만원을 투입해 ‘슬기로운 생활, 안심홈 라이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인 상도3동과 상도4동은 높은 언덕과 골목길이 많고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이 다수 있다. 이 중 여성 단독세대수가 전체 세대 중 52% 이상을 차지해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점포의 안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동작구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도어락 외 이중 잠금장치인 현관문 보조키 ▲외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경보음과 함께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창문잠금장치 ▲방범창 등 안심키트 4종을 140여 가구에 설치한다. 

 

여성 1인 점포를 대상으로는 안전취약지의 골목상점을 중심으로 약 25개소에 안심벨을 설치한다. 위기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누르면 구청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결돼 경찰이 즉각 현장에 출동한다.

 

이와 함께 관내 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여성전문가와 함께 하는 여성인권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완료 후에는 이수자 10명을 모니터링단으로 양성해 연말까지 설치점검, 만족도 조사 등의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마을 사업 추진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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