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김포·하남·경기도, GTX-D노선 반영 위해 협력 다짐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9-16 16:54:14

기사수정
  • 지역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공동 건의문 서명···김경협은 사전 서명

1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GTX-D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천시)

GTX-D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해 부천시와 김포, 하남시, 경기도가 손을 맞잡았다.

 

부천시는 16일 장덕천 부천시장이 경기도와 김포·하남시 및 지역 국회의원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반영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서영석·김주영·박상혁·최종윤 국회의원은 16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GTX-D 노선 국가철도망 반영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에 공동으로 건의했다. 김경협 국회의원은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사전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공동합의문은 김포에서 검단·계양, 부천, 서울 남부, 강동을 거쳐 하남에 이르는 총 68.1km의 GTX D의 최적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합의문에 따라 경기도와 부천·김포·하남시는 3기 신도시 지정 등 신규 유입에 따른 교통정체 안정화를 목표로 적극 협력하게 된다. 

 

공동 용역으로 도출된 최적 노선은 부천시가 지난 2월 경기도·김포·하남시와 체결한 ‘GTX 수혜범위 확대 관련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총사업비는 약 5조9375억 원으로 추산되며, 경제성 분석(B/C)은 1.02로 나타나며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 

 

GTX-D 노선은 부천시와 서울 남부 주요 거점을 30분 이내로 연결해 3기 신도시 입주민과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을 잇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라는 명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GTX-D 신규 노선으로 부천종합운동장역은 7호선, 소사~대곡선, GTX-B 노선까지 4개의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교통허브로 서부권의 교통·경제 요충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규 노선이 국가철도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수도권 지역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공동 건의문 채택을 시작으로 경기도, 김포, 하남시 및 지역 국회의원과 향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D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시장, ‘한강 런’으로 추석 연휴 마무리… 시민과 새벽 달리며 소통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한강을 달리며 두 번째 러닝 번개 행사 ‘한강 런’을 진행했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반포 세빛섬을 출발해 잠원한강공원과 압구정 한강버스 선착장을 거쳐 다시 세빛섬으로 돌아오는 5.5km 구간을 시민들과 함께 완주했다. 약 40여 분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4.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5.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6.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7.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