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6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세미나를 개최해 해외진출 희망 의료기관에게 진출 전략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의료기술 및 의료시스템에 대하여 해외진출에 관심 있는 인천시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분야별·권역별 진출전략 및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Global Healthcare Key Opinion Leaders (이하 GHKOL) 전문가들의 해외진출 경험 및 전략 공유를 통한 국내 의료 해외 진출 역량 강화로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함이다.
세미나 1부에서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모시고 해외진출 정보 공유나 성공 사례 형태로 운영되며, 2부에서는 사전 신청된 의료기관과 GHKOL 전문가들과 함께 1:1 맞춤형 컨설팅 상담을 실시했다.
강연 프로그램으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현재 아랍에미레이트 관절축추센터 및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병원을 건립ㆍ운영하고 있는 부평힘찬병원의 해외진출 우수사례, 실패를 줄이는 의료 해외시장 조사 전략, 의료 해외 진출 금융조달 방안 및 투자제안서 작성 가이드라인,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 대한 의료 진출 전략 등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에 참고가 될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져 참여 의료기관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해외환자를 활발히 유치하고 있는 ▲나사렛국제병원 ▲나은병원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나누리병원은 세미나 당일 타겟 국가 맞춤형 1:1 컨설팅에 각각 참여하였으며, 이후 3회의 컨설팅 자문을 더 받게 된다.
김혜경 인천광역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시는 코로나 위기 선제 대응을 위하여, 올해 처음으로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의료기관 대상 세미나 및 컨설팅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이 향후 해외환자 유치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있는 만큼, 가능한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